사관학교 졸업생에 대한 소위 임용 고시가 없고 기타 채용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대학 졸업생에 대해 자격과 채용은 분리되지 않는다. 그러나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사범계 대학졸업생에게만 자격 따로 임용 따로라는 이중 문을 두어 예비교사들에 대한 학교 공부와 자기계발을 저해하는 잉용고시를 두어 이중고를 겪게 하고 있다.
예비교사수가 넘쳐난 것은 교원 수급정책의 잘못인데 이것을 죄없는 예비교사들에게 덮허씌우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임용고시를 대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 예비교사들의 학점과 특기를 면밀히 조사하여 학교가 필요한 예비교사 특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특성없는 한 줄 세우기 현 임용고시를 폐지해도 아무런 불편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