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과를 신설하자는 의견은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된 성범죄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보건교과를 통한 보건 교육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막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 신교과신설 정책의 의도이겠지만, 이것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크게 타당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미 초, 중, 고등학교의 여러 교과목에서 성문제와 관련한 부분이 교육 내용에 포함되어 있고, 교육또한 여러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교육내용을 새로운 교과로 탄생시켜 중복되는 내용을 가르치는 것은 국가의 예산면에서도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보건교과 신설에 대한 반대의견이 빗발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물리치고 결국 보건과목은 신설되었는데요, 이것을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 포럼을 신청합니다.
보건교과신설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과, 어서 이 과목이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