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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08년 12월 08일 시작되어 총 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학생의 성취동기를 어떻게 부여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에 대한 탐구를 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반면교사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다고 봅니다. 그래서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이 아닌 성취동기를 약화시키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교육가가 학생의 성취동기 부여가 최선의 교육목표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 학생이 어떤 종류의 질문을 하거나 어떤 분야에 대한 경험을 하고 싶어할 때에 그러한 모든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교육이 될 것입니다만, 그러한 교육은 재벌회장들조차도 행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학교라는 곳은 교사의 양과 질, 학습을 위한 공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상적이고 학생 맞춤형인 개인교습은 불가능합니다.

그러한 제한된 환경에서 최선의 교실구성방법은 학습내용이나 성취목표가 비슷한 학생들로 한 교실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구구단을 외우려는 학생들", "이소월의 시를 공부하는 모임" 같은 식으로 학생이 모여서 한 교실이 될 경우에 최선의 교육이 될 뿐더러 자신이 성취하려고 하는 것을 실제로 성취할 수 있다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학년제라는 것은 나이가 같으면 같은 것을 배워야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제도하에서 성취정도는 순전히 같은 학년의 학생들끼리 똑같은 시험을 보게 해서 그 점수의 우열로 정해집니다.

학생들의 성취정도가 순전히 남하고 점수를 비교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성취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능감, 자존감이라는 것도 생기지 않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배우겠다는 목표를 스스로 정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성취하고 싶은 것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니 동기부여도 잘 안됩니다.

학년제를 없애고 학생들의 나이와 상관없이 강의의 주제에 따라서 학급편성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의의 주제는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서 조정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아직 어려서 적절한 주제 선정이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되고 담임교사가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를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스스로 잘 수행해나가려고 노력하는지를 관리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메트스쿨 (미국의 한 대안학교)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자기가 목표부여하고 평가방법을 결정하고 자기가 자기의 성취를 평가합니다. 물론 담임교사가 그 과정을 관리하여 탈선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한번도 입시교육을 하지 않았는데도 SAT 점수가 다른 학교에 비하여 월등하게 좋습니다. 수능공부는 진짜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에 비하면 아주 쉬운 공부입니다.

진정한 가르침은 진정으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 참여기간 : 2008-12-19~2009-03-18
  • 관련주제 : 지역개발>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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