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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0년 02월 06일 시작되어 총 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학벌사회를 없애기 위해 분야별 공인인증시험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평소 사회나 국가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였고 많은 생각도 하였습니다. 이에 문 듯 우리나라 학벌주의 사회를 타개하기 위해서 어떤 좋은 방안이 있을까 생각하다 가 아래와 같은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부족한 대학생의 글이라 할지라도 관심 있게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나라가 학벌주의사회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학벌을 대처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의 부족성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 입사의 경우 영어공인성적, 공모전 입상, 외부활동, 학점, 면접 등을 평가하여 입사시키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바로 학벌입니다. 서울대냐, 연세대냐, 고려대냐 이것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실제로 대부분 기업에서는 암암리에 학벌에 관한 차등점수를 매깁니다. 이는 학벌주의 사회를 뿌리내리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업에게 이러한 것을 비난할 수 없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공인영어점수 이외에 다른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벌을 제외한 평가는 그 실효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명문대 출신들이 능력은 출중하며 여러 성과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대기업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경험상 학벌이 가장 중요한 평가의 변수로서 작용해야 한다는 논리는 충분히 타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벌주의 사회는 결코 올바른 사회가 아닙니다. 개인의 능력이 단순히 수능을 얼마나 잘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은 향후 한 개인이 수능을 본 이후 한참 시간이 지난동안의 능력향상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절대 될 수 없을뿐더러 학벌로 인하여 어느 정도 자기의 능력과 인생의 절반가까이가 이미 정해진 상황이 학습에 대한 의욕이 떨어져 자신의 대학에서의 학과공부를 소홀히 하는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그 결과는 대학교육에 정상화, 쉽게 말하면 대학생들이 자신의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실력향상 및 대학교육의 내실화의 측면으로 보았을 때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학벌로 인하여 사회와 취업에서의 무시와 멸시, 그리고 열등감을 느낌으로 인해 좋은 학벌은 가지지 못한 대부분의 각 개인들의 삶은 불행을 느끼게 하며 이러한 것들이 학벌로 인한 각 계층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사회 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학벌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지금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더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벌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정책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대기업이나 대학원에 입사인원이나 대학원 입학생에 대한 평가항목에서 학벌을 제외시키라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나 이것만으로 너무 불충분합니다. 대기업이나 대학원에서 신입생을 뽑을 때 그들의 고충을 좀 더 이해하는 측면에서와 대학교육의 내실화 그리고 평가의 공신력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각 분야별 인증제 도입이 시급합니다. 만약 국가차원에서 분야별 인증제를 도입한다면 이는 학벌을 대처할만한 가장 획기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분야별 인증제의 주요 골격은 현재 모든 기관 및 학교, 기업에서 공신력 있는 자료인 토익, 텝스, 토플과 같은 공인영어시험처럼 각 과목별로 공신력 있는 시험을 통해 각 과목별로 표준점수를 매김으로서 학벌을 대신에 각 개인의 실력을 공신력 있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그와 비슷한 대표적인 예로 현재 시행중인 의학전문대학원이 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들의 출신대학을 살펴보면 물론 SKY대학의 비중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기타 비 수도권대 및 지방대에서도 많은 합격을 보여줍니다. 만약 학벌로서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뽑았더라면 SKY 및 서울의 주요대학의 신입생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겁니다. 하지만 MEET, DEET라는 공신력 있고 공정한 의학전문대학원 시험으로 인해 학벌에서 손해 보는 대학의 학생일지라도 위 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좋은 점수를 맞음으로써 학벌로 인한 학생의 평가의 상당부분을 위 시험의 점수를 통해 평가받을 수 있고 이러한 결과는 의학전문대학원 출신들 중 비 SKY대학 및 지방대학생들의 비율이 많은 부분 차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게다가 MEET, DEET 의학전문대학원 시험이 대학생들로 하여금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게 하였고 그러한 것들이 향후 대학교육 내실화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큰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현 대학교육에 적용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예컨대 인문계의 경우 경제학, 경영학, 회계학, 재무학, 금융학, 심리학, 정치학, 행정학, 행정법, 헌법, 민법, 형법, 특허법 등 그리고 이공계과목의 경우 일반공통과학(일반물리 + 일반화학), 생물학(통합적으로 출제), 일반역학, 전자기학국가와 기업 및 학생들 에게 수요가 많은 각각의 과목을 공인 영어능력평과와 비슷하게 매년 전반기 후반기 나누어 날짜 시간이 다르게 2회 실시함으로 인하여 학벌을 대처할 수 있고 대학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다만 너무 많은 학습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각 기업이나 정부부처, 대학원 입사생 및 신입생들을 뽑을 때 위 항목 중 최대 5개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 같은 기계공학을 필요로 한 기업들은 1,언어이해, 2,일반공통과학, 3,일반역학, 4,열역학, 5, 현대물리학 과목의 공인 시험점수를 요구하여 평가하고 금융권의 어떤 기업에서는 1,언어이해, 2,경제학, 3,경영학, 4,금융학, 5금용공학 및 재무학 중 택1 분야에서의 공인시험점수를 요구하여 평가할 수 있어 학벌대신에 공정성 있고 학벌 때문에 떨어졌다는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평가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전문대학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미트, 디트, 리트 시험을 폐지하고, 의학 전문대학원의 경우 1,언어이해, 2,생물학, 3일반공통과학, 4,유기, 현대물리학, 열역학, 물리화학, 유기화학, 금융공학, 생명과학(세포학, 생리학, 생화학, 면역학 통합출제) 등 그리고 인문 자연 공통으로 언어이해 및 추리 논리 시험 등 화학, 5,그 밖의 과학과목 중 선택1 과 같이 방영할 수 있고 리트의 경우 1,언어이해, 2, 추리논증, 3,경제학, 4, 민법, 5,그 밖의 법과 관련된 과목 중 선택1을 전형요소로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같은 방법론을 국가공무원 시험을 폐지하고 공무원 채용에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각 과목의 점수 유효기간은 2년으로 합니다.
위 방안을 실행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는 앞서 언급했듯이 학벌을 대신한 공정성과 공신력을 갖춘 평가요소로 작용, 학벌이 사회에 차지하는 비중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고 고시 및 각종 시험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다른 길이 없어 계속해서 그 시험에 도전하는 고시폐인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사회의 비생산적인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밖에 이러한 공신력 있는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상위권 대학생이든, 수도권 대학생이든, 지방대 대학생이든 많은 대학생들이 학과 공부 및 전공공부를 열심히 함으로써 대학교육의 내실화 및 대학생들의 실력향상,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각각의 긍정적인 요소들이 총체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 참여기간 : 2010-02-17~2010-03-31
  • 관련주제 : 교육>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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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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