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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0년 12월 25일 시작되어 총 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최근 선생님들의 체벌을 금지하면서 몇몇 학생들 및 학부모들이 선생들의 교권을 침해하고 인권까지도 침해하는 사건이 많이 벌어져 그러한 기사들 또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벌을 못 하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제제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부재한 상황입니다. 학습태도평가나 수행평가에서 선생님들이 문제 학생의 점수를 깍는 정도 밖에 할수 없는 상황인데 이 것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선생님들은 한편으론 정상적이지 않은 체벌이라는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언제 부턴가 학생들은 그것에 길들어져 그것이 아니면 제제할 수 없다하고 그것 아니면 막나갈 수 있다는 생각들이 많이 퍼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른 제제 또는 평가 방법을 제도화 하지 않고 반대의견이 많았는데도 갑자기 체벌을 없애는 정책을 펼쳐 지금 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도 문제겠지만 어른들이 만든 기존 정책이 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 하기위한 많은 방안들이 있겠지만 현재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는 우리나라가 공교육은 아직 개도국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 선진화된 교육을 위해 그리고 교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은 유급제라 생각하여 이 유급제 실시에 따른 이점과 단점들 그리고 더 나은 대안 모색을 논의 해보려 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조금 하려합니다. 저는 대학생입니다. 과외를 몇번 하였는데 성적이 매우 낮은 학생을 가르친 적이있습니다. 그 학생은 중학교 2학년 2학기 였는데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진 않지만 공부를 아주 못했습니다. 중학생인데도 통분도 못하고 나눗셈, 괄호가 있는 곱셈을 풀지 못 했습니다. mother도 쓰지 못 했습니다. 그것을 읽지도 못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도 영어를 배우고 더욱이 학원을 꼬박꼬박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곱셈, 통분, Phanics(영어읽는법)를 다시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아직 교과서에 있는 제일 쉬운 문장을 제대로 해석 하지도 못하고 아직 일차 함수그래프를 못 그립니다. 그런데 그 녀석이 이제 중3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들어갑니다. 인문계고등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못가르 쳤을 수도 있고, 다른 선생님이 못가르 쳤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진짜 문제는 우리나라 초, 중, 고등학교 시스템입니다. 이런 학생이 진급하여 다음 학년에 학교에선 더 어려운 내용을 배우고 더 알아듣지 못 해 학원을 다니고 학원에서도 그 학년반에서는 적응 못 하고 결국엔 포기합니다. 보다 못 한 부모님은 과외를 붙여봅니다. 그리고 과외를 통해 못 하는 것을 하나하나 보충하는 동안 학교 시험은 다가오고 어쩔수 없이 시험대비를 합니다. 학생이 정말 열심히 안하는 이상 성적상승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공교육이 무너진다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사교육을 없애자 합니다. 학원에다니는 시간이라도 줄어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시켜 또 억지로 잡혀 저녁까지 공부하고 주말까지 학원에 나가는 학생들이 너무 가여워 보였습니다. 공부를 시키는 것, 책상에 앉혀놓는 것이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학생성적을 올리는 좋은 방법일까요?


가장 좋은 것은 공부를 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현명한 학생 또는 어른들 말에 순종하는 학생들은 '커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공부해야한다'라는 말에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저도 그렇고 대부분 어른들도 이말을 듣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상해봅시다. "공부를 안하면 졸업 못한다." "다른 친구들은 2학년 올라가는데 넌 1학년을 1년 더 다녀야한다." 또는 뉴질랜드 방식이라면 "수료해야되는 과목을 pass할 때 까지 계속 들어야 졸업을 시켜준다." 라는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리고 "정당한 선생님제제에 반항하거나 학교에서 큰 잘못을 저지르면 졸업하지 못 한다" "선생님들의 추천서로 너의 대학이 바뀔 수 있다" 라고 한다면 요즘같이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무례하게 행동할까요? 지금의 학생들도 여러분의 생각과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이런 말을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그 책임은 본인이 지게 될 것 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있게 만들어야 체벌 없이도 공교육이 잘 운영되고 발전할 수있는 것입니다. 체벌을 없앤 것이 학생들의 인권을 신장시켰다면 그와 동시에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 또한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는 권리가 우선 하는 것이고 책임에 대해선 나중에 알아서 배울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무지한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자기 가족들을 책임질 수 있고 자기 나라를 책임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정부 및 의회 그리고 우리 어른들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우리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보살피고 교육해야 할 것입니다.
  • 참여기간 : 2011-01-05~2011-01-17
  • 관련주제 : 교육>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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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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