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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1년 09월 22일 시작되어 총 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학교에 있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꿈이 연예계 쪽이다보니까

실력향상과 오디션 등의 준비를 위해

보컬학원도 다니고, 춤학원도 알아보는 중이고, 운동도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보니까 공부쪽에는 전혀 관심이 안 가게 되는겁니다.

학교에만 있으면 하루에 7~8시간정도를

제가 하고싶은 일을 생각하며 멍하게 보내고는 하는데요,

하루에 7~8시간씩이면 엄청난 시간이잖습니까?

근데 그 시간을 제가 학교를 안다니면서 노래연습하고

운동하고..등등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거같애서 자퇴도 생각을 해봤는데

중학교는 또 자퇴가 없고 유예처리가 되야 하더군요

근데 저희 고모랑 고모부께서 기획사를 하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열심히 학교 생활도 하고, 오디션 준비도 한 후, 2월정도에 제가 원하는 기획사에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신다고 하셨는데요,

고모께 제가 위해서 말했던것처럼 말씀을 드려보니까,

기획사측에서도 학교 성실히 잘 다니면서

실력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정부에서 소속 학교가 없는 학생은

소속사에서도 받아주지 못 하게 하라고 공문이 왔다는군요..


그래서 저는 결국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해야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정말 하루에 7~8시간을 적성에 맞지도 않는 수업 듣느라고 허비하는게 너무 아까운거에요.

생각해보면 좀 잔인하지 않나요, 우리나라 교육 제도와 사회 분위기라는게?

학교 다니는거 자체가 너무 적성에 안 맞아서 스트레스인 학생들도 있을 수 있는데

학교를 안 다니면 사람 취급도 못받고,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게 교육제도랑 편견으로 발을 묶어 놨잖아요.

생각하고 생각해서 학교를 잠깐 쉬고 검정고시를 봐서라도 고등학교 진학을 하고,

몇 개월간은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2월쯤에 오디션 보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학교를 안 다니면 사람 취급을 안 해주니까, 그럴 수도 없어요.

그럼 학교에 재학을 하면서도 다른나라처럼 아이들마다 다 다르게,

음악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음악 수업, 체육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체육수업,

미술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미술 수업등등, 각각의 아이들이 원하는 수업의 비중을 늘려 주던가 해서

어린 나이부터 각자에 맞는 적성을 찾고, 개발시켜주는게 진짜 학교가 해야 할 일 아닌가요?

똑같은 교육과정, 똑같은 교과 내용, 똑같은 교과서로 아이들에게 뭘 가르치겠단 것입니까?


사람마다 잘 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이 다른데, 도데체 왜 모두 같은 수업을 듣게 하고,

같은 시험으로 평가를 받게 하며, 그 시험을 본 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지원할 수도 없게 아이들의 발을 묶어 놓으셨지 않습니까.

저는 이런 교육 제도로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무한한 재능을 발휘하도록 도와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지금의 삭막하고 폐쇠적인 교육제도들이,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 그 아이들의 각자 다양한 특기들을 키워나갈 수 있는 열린 교육으로 바뀔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참여기간 : 2011-10-03~2011-12-31
  • 관련주제 : 교육>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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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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