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중국,대만,영국,프랑스,덴마크등등 거의 모든 나라의 초등학교 하교 시간은 적어도 3시 이후였습니다. 우리나라 공립학교의 경우 1학년에서 3학년 주4일 12시 30분, 4,5,6학년도 2시 30분이면 모두 끝나고 고학년도 수요일은 12시 30분에 끝납니다. 등교시간도 외국보다 1시간이나 늦은 8시 30분이구요..
대만이나 중국의 경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직장을 가지고 있기에 학교에서 5시까지 수업을 하고 있으며 낮잠시간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방과후 학교를 또다른 수업의 연장으로 만들었지만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서 엄마들의 만족도는 낮고 너무 일찍끝나는 수업때문에 직장을 다니지 않는 엄마들도 애들보내고 가사일하고 시장갔다가 오기도 바쁜 시간을 조금이나마 때우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 방과후 학교를 거의 매일 과목별로 시킬경우 한달에 나가는 돈은 거의 사립초등학교 등록금과 맞먹습니다. (영어를 매일하고 뒷시간에 여러 과목을 시키는 경우에요) 방과후 학교의 취지는 좋지만 학교가 학원이 되어 버린 듯합니다. 저는 한마디로 초등학교수업시간은 적어도 3시까지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육도 매일하고 음악,영어,미술,무용,글쓰기,토론등의 시간도 충분히 두고 수업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상급식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과목별 전담교사를 두면 교원고용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학원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생계의 위협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이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