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주치의] 지속가능한 인류를 위한 첫 출발점 : 나를 먼저 살펴보기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좋은생각 인사드립니다.
10월들어 날이 제법 쌀쌀해졌지만, 낮에는 기온도 포근하고, 하늘이 청명하여 오늘은 간단히
인왕산 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겸사겸사 금일 개천절을 맞아 근처에 단군할아버지도 뵙고,
고조선이라는 나라를 간접적으로나마 만나보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도 들러 하루가 순삭되었습니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오늘글은 제가 인류의 주치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지속가능한 인류를 위한 진단을 해보고자 합니다.
모든 비판과 문제 해결의 첫 출발점은 타인이 아닌,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기에,
타국이 아닌 우리 대한민국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적극적입니다. 정치에대한 견해들도 대부분 확고해 보입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리더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민주주의 선출방식(투표)으로 높은 지지율로 선출되었다 하더라도,
퇴임시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분들은 없던거 같습니다. 시작은 화려하나, 끝은 항상 어두웠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타국 사례를 살펴보면, 끝도 긍정적으로 마무리 하시는 리더분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예시답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한민국 국민의 눈 높이가 높다. 그래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
2. 대한민국 특유의 "화병"으로 인해 리더와 대표자들에게 화풀이를 하기 때문이다.
3. 정치적 또는 이익집단의 싸움의 일환으로 "네거티브" 흐름에 휩쓸린 것이다.
4. 실제로 리더와 정부는 잘한점은 부족하고, 부정적인 과정과 결과가 너무 많다.
대략 위와같은 4가지 보기를 제시해보았습니다.
어떤 답이 되었건, 민주주의 선출(투표)에서 개개인의 국민은 소중한 한표, 한표를 통해
가장 적합한 리더를 선출하였고, 그에 대한 책임도 지니게 됩니다.
당선된 리더를 지지하였던 분은 리더가 국가와 국민이 잘 살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 응원을 하고있는지,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은 비록 원하는 리더가 선출되지 않았더라도, 현실적으로 우리 집단을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와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힘이되거나 또는 비판을 하더라도 대안책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것이,
이상적인 방향인거 같습니다. 국가든 조직이든, 개인과 집단은 함께 가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버리고, 다른 한쪽이 잘 되길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지속가능한 인류의 첫 출발점으로 본인 먼저 돌아보기에 대한 자기성찰적 질문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시해보겠습니다.
1. 나는 누군가를 비판할 만큼,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해 나갈 것인가?
2. 나는 누군가를 비판하는데 정당한 사유와 근거가 있는가?
3. 나의 비판은 단순히 비난이 아닌, 개선사항 또는 대안책을 함께 제시할 수 있는가?
4. 나의 비판은 결국 개인과 사회, 국가,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가?
이상 4가지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비판을 하면, 좀 더 지속가능 한 인류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판과 분노에 대한 폭주기관차에 일종의 제동장치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정에서 부모가, 그때 그때의 기분에 따라 학생/자녀들을 혼낸다면, 그것은 교육도 훈육도 아닌 화풀이 입니다.
반면, 선생님과 부모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학생/자녀에게 떳떳하게, 그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으로 이끌수 있다면 그것이 교육이자 훈육입니다.
(사회로 더 확장하면, 단순히 법률에 따라 벌금 얼마, 징역 몇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률 또는 도덕을 지키지 않는자가 참된 반성으로 이끌 수 있는가가 중요하겠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1. 나는 왜 화가나고, 어떠한 이유로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나요?
2. 아빠보다는 부드러운 엄마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3. 나의 비판에 대해, 건설적인 대안 또는 대책을 가지고 있나요? 그리고 그 대책은 분명 기존 방안보다 좋을거라고 확신하나요?
세상은 항상 양면성이 존재하고,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완벽하지 않기에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완벽하면 신이 되겠지요)
폭주하는 기관차가 적합한 제동장치를 갖추어, 적절히 제동을 한다면, 우리 인류는 분명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 출발점으로 본인 먼저 돌아보기를 제시하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소 길어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