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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4년 11월 02일 시작되어 총 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필로티 형태의 빌라단지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중 한 사람 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필로티 형태의 빌라 3면에 둘러쌓인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1곳의 빌라에서 필로티 내 흡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단독주택의 거주민인 저희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약 1-2년간 민원과, 직접 호소문 걸개를 붙이기도 하고, 찾아가서 대화도 시도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 현장에 매번 직접 찾아가도 연기만 날리는 담배꽁초만 바닥에 있을뿐 문제 상황을 만드는 가해자는 볼 수 없었습니다 )

그런데 도대체 왜 ?
'개인 고유의 사적인 공간'이 아닌 '공용 공간'에서 공공보건과 사회복지비용을 낭비할 수 있는 흡연 문제를 국가에서 이토록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신체적 해를 가하는 행위'가 나쁘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강하게 강조하고 있는 세상이지만,
'사람에게 간접적으로 해를 가하거나 심리적 우울 상태를 만드는 행위'가 나쁘다는 사실에 대해선 너무나도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공권력의 부재가
지금의 문제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세계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담배'가 '마약'의 한 종류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흡연'을 원하지 않는 국민의 보건을 다른 공중보건법보다 앞서 법제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즉 담배가 끼치는 건강의 피해보다 '담배'로서 누릴수 있는 '세금'의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국가라면
앞으로는 '대마초'와 '마리화나', '필로폰' 같은 마약도 대중에게 오픈하여 판매하는 일관적인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제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국민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하면서, 뒤에서 '응 세금 왕창 거둬야지 꿀이야~' 라는 가식적인 태도를 지닌 국가가 아니라면  
'공동 거주공간(ex : 아파트 복도 & 주차장, 빌라 필로티 등)' 내 금연 법제화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은 '공용공간 내 금연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보시는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혹은 다양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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