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Drug Utilization Review)서비스”를 스마트폰 기본앱으로 제공하면 어떨까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란?
환자가 여러 의사에게 진료 받을 경우 의사와 약사는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을 알지 못하고 처방·조제하여 환자가 약물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 있습니다. 의약품 처방·조제 시 병용금기 등 의약품 안전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의사 및 약사에게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DUR (Drug Utilization Review) " 또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라고 합니다.
2017년 국민대상 DUR교육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투약내역 및 개인별 의약품 알러지와 부작용을 스스로 조회하도록 2016년 도입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국민 92.5%가 이용해 본적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국민 다수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심평원이 의약품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교육 홍보를 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합니다. 최근 4년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중이 2014년 6.2%였으나 2015년 4.2%까지 줄었고 2017년도에도 5.8%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약물오남용 방지 및 약물 부작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올바른 약 복용을 할 수 있도록 “DUR앱”을 스마트폰 기본앱으로 설치하여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내가 먹는 약 한눈에”서비스를 포함하여 앱을 만든다면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저 역시 약처방을 받고 약봉투에 기재된 약품명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앱 이나 홈페이지 및 “의약품안전서비스(약학정보원)앱”를 활용하여 검색하면서 약 복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필요성을 덧붙이자면 의료현장의 DUR 시스템 외면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DUR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병용금기, 연령금기, 임부금기 등 각각의 알림에도 불구하고, 의사나 약사가 처방·조제를 변경하지 않는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대한 지식백과사전 의미를 첨부합니다.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의사와 약사가 처방 · 조제 시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어린이 · 임신부가 먹으면 안되는 약 등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 · 예방하는 서비스
의약품 처방 · 조제 시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거나 중복되는 약 등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의사와 약사에게 컴퓨터 화면으로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제도는 2008년부터 의사의 처방약에 대해 도입된 이후 시행 지역이 점차 확대돼 2010년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러 의사에게 진료받을 경우 의사와 약사는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을 알지 못하고 처방 · 조제하기 때문에 환자가 약물 부작용 및 과다 복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환자가 약을 복용하기 전에 현재 먹는 약과의 중복 여부, 현재 복용 약과 상충되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지의 여부, 동일한 약을 복용해 과용할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해 주는 것이다.
이는 한방 진료 분야를 제외한 전국 요양기관(의료기관, 약국 등)이 시행 대상으로, 점검 내용은 ▷처방전 내 점검: 병용 · 연령 · 임부 금기 의약품, 저함량 배수 처방 · 조제 의약품, 안전성 관련 사용 중지 의약품 ▷처방전 간 점검: 병용 금기 의약품, 동일투여 경로의 동일성분 중복 의약품, 효능군 중복 의약품 등이다.
요양기관은 매일 컴퓨터 부팅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급여 기준 DB 마스터에 구축돼 있는 병용 금기 등의 점검 기준 및 업데이트된 내용을 자동으로 내려받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및 과용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게 되며, 사전 점검 시 점검 결과가 없는 경우에는 처방 · 조제내역이 그대로 전송돼 자료로 누적된다. 만약 중복 약제나 병용 금기 약제 등을 부득이하게 처방, 조제할 경우에는 그 사유를 기재하고 심평원에 실시간 전송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