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9명의 대학생들로서 귀농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설문조사를 먼저 진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4문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여해주세요.^^>
저희는 오프라인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실제 귀농인분과 인터뷰도 하고 농사일도 돕고 왔습니다!!
그 결과로 여러가지 우리나라 귀농의 현실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가 다녀온 곳은 충북 괴산의 작은 농촌마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저희는 지금까지 조사해온 귀농에 대한 정보들은 맞는지, 현재 귀농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봤습니다.
1. 교육문제
도시의 교육수준과 시골의 교육수준 차이는 일반시민들 누구에게 물어봐도 비슷한 대답이 나올 듯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실제로 다녀오기 전까지 그래도 시골학교에서 충분히 배울만한 점이 있고 도시와는 다르게 얻는 게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생각과는 다르게 시골학교의 학생 수는 해가 갈수록 부족해지고 할 수 있는 활동이 점점 더 많이 제한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시골이다 보니 조손가정 혹은 다문화, 한자녀 부모의 아이들이 다수 있는데 그 학생들은 아무래도 부모님의 손길이 부족하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발생하는 체벌이나 선생님들의 무관심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시골은 도시교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부모와 교사간의 견제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교육의 질이 점점 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2. 두레와 품앗이는 존재하는가?
사전조사에서는 원주민들과의 불화 때문에 역귀농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귀농사례집을 보면 두레나 품앗이 사례는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귀농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분 이야기 중 하나는 트랙터 같은 기계를 가진 사람들이 기계가 없는 노인분들의 밭을 경작해주고 노인분들이 그에 해당하는 노동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사이좋은 농촌의 모습 같지만, 자세히 본다면 명백히 비균형적인 거래입니다.
트랙터로는 몇시간이면 끝나지만 노인분들은 뙤약볕에서 몇일동안 고생을 하시는 것이지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농촌도 도시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 수익 문제
첫번째 대화에서 여러 귀농인들께서 수입을 생각하고 귀농에 임한다면 잘될 수가 없다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먹고 사는 문제가 있다보니 신경을 안쓸 수가 없겠지요. 이에 대한 조사도 해보았습니다.
먼저, 귀농 사업은 완전히 도시의 경영과 같은 맥락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판매를 하더라도 직거래로 할 것인가, 아니면 중간업체와의 계약을 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고 중간업체들은 영세업자들에게서 이득을 취하기 위해 여러 전략들을 취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생각들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정책도 현재 적은 것 같습니다.
자본을 놓고 농촌에서도 도시와 비슷하게 끊임없는 경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도 있지만 농촌도 나름의 장점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다녀온 곳의 노인분들은 굉장히 밝으셨고 저희가 인터뷰를 했던 귀농인도 농촌으로 온 것에 대해서 후회는 안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점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특히! 의견수렴을 많이 해주신다면 보다 더 나은 시골의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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