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남녀좌석 구분, 반드시 필요할까요?
어두컴컴, 좁고 긴 복도, 남녀가 분리된 방...
공부공간 중 하나인 독서실, 이용해 본 적 있으세요?
그런데 왜 모든 독서실에는 남녀별로 좌석이 구분되어 있을까요?(공부에 집중하라고 응??)
바로 각 시도 교육청의「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대한 조례」에 독서실을 만들 때 남녀좌석을 구분하도록 한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규정의 시작은 1996년 개정된「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과 시행령입니다. 이후 2007년 법률이 개정되어 독서실 시설기준을 각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바뀌었으나, 각 시도에서는 별다른 변화 없이 기존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여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밝고 개방적인 공부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좌석의 구분은 소비자의 선택에 맡길 문제라는 등 현 규정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국민생각함에서 독서실 남녀좌석 구분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니 구분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월등히 많았습니다.(응답자 111명 중 좌석구분 찬성 21명 19%, 반대 90명 81%).
이에 국민권익위원회(www.acrc.go.kr)에서는 독서실 이용자인 학생과 학부모, 독서실 운영자 등 보다 많은 분들의 생각을 폭넓게 들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보다 현실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한 설문조사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_^~*
↓ 아래 첨부파일에 좀 더 상세한 정보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