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수출을 위한 저온저장 시설 지원 사업 제안
포도 수출액은 '12년 1백만달러에서 '21년 37백만달러로 무려 37배가 증가하였다. 샤인머스켓은 포도 수출의 일등 공신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장거리 운송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과일의 당도와 향, 식감 등이 우수하여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의 부유층에서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포도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저온 저장 시설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포도 중 샤인머스켓의 재배 면적 비율은 '22년 38.6%를 차지해 캠벨얼리의 재배 면적을 앞지를 전망이다. 샤인머스켓의 재배 면적 확대는 생산량의 급격한 증가와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 증대를 통해 샤인머스켓 포도의 국내 출하량을 조절하여야 한다. 한국 포도 수출량 중 69%는 중국, 홍콩, 베트남으로 보내졌다. 현재 국산 포도 수출의 가장 큰 경쟁자는 중국이다. 중국도 샤인머스켓 재배가 많이 늘어 생산량이 우리나라의 50배나 된다. 중국의 샤인머스켓은 생산량은 많지만 저온 저장 시설이 거의 없어 국산 샤인머스켓을 저장한 후 중국 샤인머스켓의 출하 시기를 피해 수출을 하면 수출량을 증대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