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어류에 대한 동물 복지 제도 도입 필요성
최근 우리나라는 양식업의 발달로 수많은 종류의 수산물이 양식되고 있습니다.
수산물의 양식은 적지에서 행해지며, 양식 환경과 투여된 먹이 등의 이력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양식산은 언제 어느 환경에 노출되었는지 모르는 자연산 수산물에 비해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양식장은 좁은 공간에 수많은 어류를 생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치 조그마한 소형차에 정해진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탔을 때 숨막히는 것처럼요.
그 이유는 그 동안의 양식은 많은 양의 수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수산 양식은
깨끗하게 관리된 물의 사용과 어류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 조건을 만들어
어류가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고 건강하게 키우는 양식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보다 건강하고 질 좋은 어류의 생산은
결국 섭취하는 우리 인간의 건강에도 해가 되지 않는 원헬스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양식 어류에 대한 동물 복지 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
물론 복지 기준을 만든다고 해도, 그 정한 기준에 따라 과연 제대로 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동물 복지 기준을 만들어 건강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국민이 선호한다면
양식업의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의 건강도 챙길 수 있지 않을까요?
해외의 사례 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수산물에 대한 동물 복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