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림문화자산이자 서울미래유산인 홍릉숲,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다.
홍릉숲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으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목본, 초본 식물 약 2,000여 종 이상이 자라고 있어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홍릉숲은 명성황후의 능이 있었던 홍릉에서 1922년 임업시험장(현 국립산림과학원)이 창설되면서 조성된 산림과학 연구 시험림입니다. 우리나라 산림에 관한 연구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2022년은 산림과학연구의 100년이 되는 해 입니다. 이곳은 국내외 다양한 식물유전자원과 온대림 대표 식물종을 보유한 생태적으로 귀중한 산림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생태연구 등 장기적인 산림과학연구를 수행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림청은 가치있는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하여 2014년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로 '홍릉숲'이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산림과학 연구 시험림으로 산림연구의 발상지가 되었고 그 시작을 함께 한 국립산림과학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산림과학연구 100년 이후 새로운 100년의 첫 번째 해입니다.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며, 소중한 국가산림문화자산이자 서울미래유산인 홍릉숲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더불어 국립산림과학원은 '숲과 함께 한 100년, 국민과 함께 할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기술과 사회과학을 융합하여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한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홍릉숲과 국립산림과학원을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