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 녹두?
우리가 흔히 먹는 녹두, 무슨 색일까요?
綠豆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흔히 기억하고 있는 녹두는 탐스러운 초록빛의 알맹이입니다.
하지만 초록색이 아닌 다른 색을 띤 녹두도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진황(2013), 삼황(2014)는 노란빛을 띠고 있는 녹두품종으로
그 색이 색짙은 노란빛으로 종실을 한 움큼 쥐고 있으면 마치 낟알이 작은 콩인듯 보입니다.
그 외에도 품종은 아니지만 검정색을 띠거나 점박이가 박힌 알멩이를 가진 녹두 자원들도 있습니다.
또한 앙금이나 팥빙수에 검붉은 색을 내는 팥 역시, 쉽게 연상되는 붉은 색 말고 다른 색을 띠기도 합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흰나래와 검구슬, 연두채는 팥 품종임에도 각각 흰색, 검정색, 연두색을 띠고 있습니다.
녹두는,
녹두니까,
당연히 녹색이지~
이러한 틀에 박힌 관념을 뛰어넘어
새롭고 혁신적인 식량작물 품종개발을 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