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정' 과학영농의 시작
과학영농은 토양검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토양검정은 작기 시작 전 토양의 상태를 분석하여 양분이 부족 또는 과다한지 알 수 있어 불필요한 비료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경지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이 됩니다. 사전에 필요한 양분을 분석함에 따라 비료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감축할 수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는 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종합검정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토양, 식물체 및 가축분뇨 퇴·액비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경지에 비료를 살포하기 전 15cm 깊이로 여러군데의 토양을 떠서 골고루 섞은 후 0.5~1 kg 정도를 해당 농업기술센터로 가져가시면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토양분석 의뢰 후 처방서를 발급받기까지 대략 2주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토양검정으로 농가 경영비도 절약하고 환경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