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폐자원의 활용, 어디까지 가능할까?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음식물들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지만, 과잉으로 제조 및 공급된 음식물들은 다시 버려져 큰 생활 폐기물로 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러한 음식물을 아주 깨끗하게 처리하고 그에 수반되는 추가 생산물을 가지고 활용까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동애등에이다. 동애등에는 국내 음식물 폐자원 처리로 연간 20조원 이상 소모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동애등에 대량사육을 통하여 '12년 해양투기 금지 이후 전 세계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음식물 처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동애등에는 유충 한마리당 2~3g의 음식물을 먹을수 있으며, 유충 500kg이 하루에 1톤의 음식물 폐자원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음식물을 먹고 자란 동애등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어 반료동물의 사료 및 양돈과 양어 등의 사료로 재탄생하여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동애등에의 활용 사업은 시작단계에 있으며, 우리의 집중적인 산업육성과 연구개발을 통해 앞으로 5년 안에는 더 많은 음식물 폐자원이 반려동물 및 가축의 사료로 탈바꿈 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